(27) 시모기타자와의 100엔대 인테리어 소품샵, bana bana. Tokyo Drift Life

시모기타자와는 워킹에 와서 처음으로 들른 곳인데 부동산에 가기 위해서 였다.

아직 여름 열기가 남아있던 9월, 리무진 타려다 시간이 안맞아서 짐 들고 낑낑대며 전철로 이동했던 나는
약속시간 한시간 좀 전에 시모기타자와에 도착했지만,
역 근처라는 부동산을 못찾아 거의 한시간동안 삐질대며 헤맸던 기억이 있던 눙물의 장소..

시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한 날 처음 본 부동산 직원들의 표정을 아직 잊을 수 없어....

[뭐야, 얜..-_-]

이런 얼굴로 나를 보며 차를 내주던 직원아.........ㅜㅜ

뭐 여튼 그 후에도 이런저런 이유로 들르긴 했지만 오늘 다시 찾아가보았다.
주말이면 사람에 치여서 걷기도 힘들정도였지만 오늘은 평일이라 그런지 한산한 편이라
돌아다니기도 수월하고 좋았다.

늙어서 그런지 사람 많은 곳에서 치이며 이동하면 그 날 체력저하율이 보통의 150%는 되는 듯 -_-;;;
원래 사람 많은 곳도 좋아하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시부야의 골목은 명동을 떠올리게 하고 시모기타자와는 홍대를 생각나게 한다.

집 나설때 지도, 가이드북 그런건 머리속에서 완전히 지운채 나섰었다.
어차피 그거 들고 나가도 헤매는건 똑같고, 가이드 북에 실린 곳들이란
대부분 쇼핑, 먹거리 위주라 내 취향이랑은 거리가 멀어서 짐만 되걸랑....

게다가 역에서 나서면 짠 ~하고 뭔가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시모기타자와.
상점가 표지판을 따라 쭈욱 늘어선 상점가 말고 골목골목을 뒤져야 더 많은 걸 볼 수 있다.

저번에 왔을땐 그냥 큰길로만 다녀서 -_-;; 별로 본게 없었음.
일본은 골목을 돌아다녀야하는 것 같다. 골목에 뭐가 많아...;ㅁ;

길치인 나는 또 헷갈리며 열심히 걸어다녔다.
그게 여행의 묘미!! 라고 외치면서 ㅋㅋ

그랬더니...

우엉..........여긴 어디? 나는 누구???


이런 모드가 한참 계속 됐음.
ㅋㅋㅋ

그러다가 샛길로 휙 빠졌더니 드디어 이것저것 보이기 시작.


폰카라 마구 흔들렸지만 싸고(다른 곳에 비해서 싸단 이야기 ㅋ) 특색있는 가게가 많았다.

돈 안들고 나갔는데 이것저것 세일도 많이 하고 있어서 눙물이 ㅜㅜ
사진 찍기 힘들고 해서 사진은 없지만 이런저런 특색있는 상점들이 많아서 좋은 시모기타자와.

특히 이런저런 인테리어 소품을 파는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아서 좋았다.
돈 없으니 저렴한 것 위주로 몇개 골라 사는 재미도 쏠쏠.
엔틱 라이프 진
이것저것 생활 잡화, 악세서리 등을 팔던 가게.
가게 규모는 아담하지만 여러가지 종류의 상품이 많았는데 악세서리가 특히 마음에 들었다.
여기서 105엔짜리 머리장식 두개 구입 ㅋㅋ
평상시에 하는 악세서린 아닌것 같지만 난 외국인이니까 그런게 더 좋고 ㅋㅋ

bana bana

오늘의 추천 장소, bana bana!!
 100엔대의 아기자기한 생활소품을 팔고 있는 가게.

 

요새 내 취미가 100엔샵 쇼핑 *-_-* 인데 그 100엔샵 리스트에 이곳을 추가시켜야 할 듯.
저렴한 가격에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 생활 소품을 구입할 수 있었다.

 

 

bana bana에서 구입한 소품들 ㅋ'ㅂ'

대부분 105엔이라 부담없는 편이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이 많아서 즐겨찾게 될 것 같은 bana b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