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9월10일, 롯뽄기 둘러보기. Tokyo Drift Life


도청에서 나와서 NS 빌딩 잠깐 들러 시계를 봐 주시고,밥 와구와구 먹고

신주쿠에서 오오에도선을 타고 롯뽄기 역에서 하차.

사실 신주쿠에서도 탈때 헤맸음.
온갖 지하철,사철,전철 등등이 겹치는 신주쿠의 갈아타기는 길치인 나에게는
풀기 힘든 미스테뤼...
지하로 가는걸 봐서는 지하철인듯요..요금은 260엔 ㅜㅜ

가이드북에서는 히비야선 롯뽄기하차라고 했지만 나는 개찰구 나가다가 걸렸다?
역무원이 나갈거냐 갈아탈거냐 물어보더니 나가는거라니 가라고 했다.
뭐지? 난 뭘 잘못했길래 기계는 날 막은 걸까 ㅜㅜ
가이드북은 위치만 참고하고 나머지(요금, 갈아타기 등)은 모두 개인이 알아서 하는겨..ㅜㅜ

롯뽄기는 저번 여행때 와본 적이 없다.
그러고보면 저번 도쿄여행은 첫 해외여행인데다가 아무 준비도 안하고 와서
어딜 가고 싶다던가 뭘 하고 싶다던가가 아무것도 없어서(..)
무척 쓸쓸하고 멜랑꼬리한 여행이었다는 감상이 뒤늦게 드네.

어느 남녀가 모델처럼 사진찍던 거리.
이것도 롯뽄기 힐스가려다 길 잘못들어서 간 곳 ㅋㅋㅋ

아무렇게나 붙인 전단지,낡은 느낌이지만 좋은데?
외쿡인들과 어울려 낮술하는 롯뽄기인들.
도쿄라 그런지 외국인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듯.
(나도 외국인이지만;;)

TV프로에도 외국인이 넘치고 거리에도 넘친다.
지나가다 모델뽀스의 금발 미녀를 보는가 하면
코스프레같은 차림을 한 외쿡인 애들도 많이 보인다.

거미 마망님.

빌딩 숲 사이 또 새로운 빌딩 숲이 들어서고 있서효.
근데 이날 롯뽄기에서 일본 우익으로 보이는 단체가 반중국 집회를 하고 있었다;
한국관련해서도 우익은 말이 많아서 지나가면서 좀 씁쓸.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희소식

2010년 9월 10~12일, 도쿄 롯뽄기 힐즈 아레나에서
BELGIAN BEER WEEKEND 개최!!

접하기 힘든 벨기에 맥주를 한자리에서 접해볼 수 있는 기회!!

www.belgianbeerweekend.jp

회장. 이때는 1시쯤?첫날은 4시오픈.
 준비중이라 한가함.
원형 테이블과 무대, 티켓판매소, 맥주컵 세척기, 맥주부스 등이 마련되어있다.

티켓을 사서 팔에 팔찌처럼 두르고,
500엔을 내면 받는 마이컵을 가지고 저런 부스에 가서
제시된 티켓수대로 티켓을 주고 맥주를 마시는 시스템.

추천 세트는 3000엔으로, 마이컵500엔에 맥주티켓 2500엔분을 받을 수 있다.

맥주종류에 따라 티켓1~3개를 내야하는데
맥주말고도 안주용 스낵과 치즈, 간단한 요기거리도 티켓으로 사서 먹을 수 있다.

간이테이블에 각 브랜드위치, 필요 티켓 수의 정보를 제공 중.
무대에서는 재즈연주가 흘러나온다.

오픈전부터  VIP(맥주사 관계자 및 기자)들은 한잔씩 걸치며 비즈니스중.
나도 한번 참여해볼까 했는데 3000엔이 없어서 포기 -_-;;

내일까지니까 한번 가볼까 생각중이기도 하다.
자주 없는 기회니까.

구급의 날 이벤트 중 심폐소생술 시범.
9월9일부터 10일까지 행해진 이 행사는 각종 구급상황 관련 대처방법 교육 등과 함께
이벤트 및 전시가 행해졌다.

뉴스에서 소식은 봤는데 우연히 간 곳에서 이벤트를 하고 있을 줄이야.

들어가면 앙케이트지를 주는데 그것을 해서 제출하면 밴드랑, 핸드폰 닦는 aed기념품,메모지를 준다.
나는 뭣도모르고 했는데 다 했으면 이리 오래서 따라갔더니 뭘 주는겨!!
넙죽 받아 나왔는데 앙케이트할때 쓰던 연필이 더 독특해서 눈이 가드라. 그것도 하나 주지 ㅠㅠ

구급차나 헬기 전시도 하고 있다.'ㅅ'
근데 헬기를 헤리라고 하나봐요...?
롯뽄기에서 가까운 아자부주방에서는 9월 12일까지 아자부주방 제례(...아마도 축제인듯!)를 거행한다.
지나가다 보니까 큰 북이랑을 치장하고 있더라.
축제라면 가봐야지. 벨기에 맥주랑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

잘 안보이지만 초등학생들.일부러 지나갈때까지 기다렸다 찍은거라 이렇지만;
저 란도셀이라는 초등학생용 가방도 처음 봤을때 꽤 놀랐음.
무거워보인달까;;

게다가 더운 날씨에 저 가방과 모자를 꼭 쓰고 있더라.
사진의 초등학생은 고학년인듯 저 옷과 모자, 가방이 안어울리는 편ㅎㅎ
리라초등학교의 노란색 교복을 중1짜리가 입은 느낌?

근처 보육원(?)에서 산책 나온듯한 모습.
신주쿠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롯뽄기힐스로 돌아와 정원에 앉아서 쉬다보니
왠 4인용 유모차에 애들을 줄줄히 앉힌채 끌고 정원으로 들어오더라.
상당히 어린 아이들인데 갓 돌이 됐을까말까한 아이들이라 완전 귀여웠다.
주변에서도 흐뭇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나도 계속 쳐다보고 //ㅂ//

저 애들도 모자를 맞춰쓰고 있어서 보고 있음 괜히 엄마미소가 'ㅁ'!!
저 4인용 유모차?끌차도 신기하고 저런 어린 아이들 데리고 산책나오는 것도 신기하고.

한참을 저렇게 풀밭에 앉아서 놀게 하고(움직이게 한다는게 맞는듯.)
사진 찍어주고, 보리차 컵에 담아 나눠주고 ㅎㅎㅎ
귀여운 아이들과 선생님이었다.
글로벌한 시대답게 유모차안엔 외국인 아이도 있었고.

여튼 롯뽄기 구경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다.
나중에 쓰겠지만 모리타워 전망대도 좋았고, 특히 미술관 전시가 멋졌어 ㅜㅁㅜ
1500엔이라 비싸서(...)갈까 말까 망설였지만 가서 관람하고 나니 돈이 아깝지 않았다.

혼자서 이곳저곳 싸돌아 다니는것도 첨이랄까 오랫만이고 못보던 광경도 볼 수 있었던 좋은 하루.
특히 정원에 앉아서 쉴때 불던 바람이 기분이 좋았음.
낮은 아직 덥지만 밤바람은 시원하고 산책하기 좋은 기분 좋은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