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님에게 찬사를 바친다 영상중독


13년간의 선수생활 중 돌이켜 보면 힘든 기억밖에 없다는 연아.
짧은 기쁨의 순간과 그보다 몇 갑절 깊었던 힘든 순간들.
엄청난 부담감을 스스로에게, 다른 사람들로 인해 받았을 아직 어린 그녀.

난 차마 가슴 조마조마해서 경기를 직접 보진 못하고,
친구가 문자로 중계해주는걸로 경기흐름 파악하고
영상은 결과 나온 다음에야 봤다.
 
경기가 끝나고 번쩍 두손을 뻗어올리며 눈물을 흘리던 이 아가씨가
 참으로 대단하고 강하게 보이더라.

난 이쪽에 대해 잘 모르지만,
이 아가씨가 흘리는 눈물과 이 순간의 감정은 알 것 같다.
이 작은 체구의 소녀 하나가 준 감동과 희망과 기쁨.
그동안 감춰온 말못할 감정들이 다 녹아있는 눈물이리라.

그동안 힘들었을 그녀에게 오늘은 무한한 축하와 감사의 박수를 쳐주고 싶다.
축하해요, 여신님.
오늘은 당신의 날이네요.
그리고 민정양도 수고 많았어요.
 민정양도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