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어버이날도 있고 해서 본가인 전주를 내려갔다.
그리고 이젠 전주에 얼마 남아있지 않은 친구 한뇨석과 만나기로 하고
조금 일찍 나가서 사진을 찍을 겸 돌아다녀 보았다.
사실 라 사르디나 를 혹사시키기 위해서!!!
저번에 한 롤 현상만 하고 스캔했는데 나름 괜찮더라 ㅠㅠ
이래서 다들 필카 하나씩은 가지고 있나 싶을정도.
디카도 좋지만 필카 특유의 느낌이 매우 좋다.
근데 아직 안나와서 오늘 포스팅은 다 폰카 사진(.....)

초입이 아니라 정말 한참 들어가서 관광객들이 지나다닐만한 곳은 아닌데에 있다.
그리고 까페이긴 한데 안에서 아저씨들이 병맥을 들이키고 계셨다는건 함정.
친구 얼굴이 나와서 못 올린 사진이 있는데
여튼 까페 분위기는 이런 분위기라 어른들이 좋아하시는 듯.
60,70년대 필이 물씬~

미사시간 아니라서 또 들어가 봤지요.

근데............
"이런 성(聖)스러운 곳에서 성(性)스런 행동을 하면 안되지, 이 젊은 것들아!!!!!!!"
하고 외쳐주고 싶은 커플들이 간혹 있음.
담엔 발견하면 신고해야지!! -ㅅ-


이 피에타상은 보고만 있어서 십만자 분량의 슬프고도 비장한 스토리가 떠올라요!


막걸리 먹을거면 막걸리촌 같은데 가면 좋겠지만 언제나 그렇듯
내 친구들은 술을 많이 안마심ㅠㅠ
게다가 막걸리촌은 사람이 많고 많이 마실수록 좋은터라 그냥 대동국수에서 먹었는데
"아까 냉면 왜 먹었니?!"
친구랑 나랑 마시면서 저 소리를 수없이 했다.
국수나 냉면이나 거기서 거기인데 차라리 안주발 세우면서 마시는게
이야기 할 시간도 더 벌고 좋았을 걸 하고 아쉬워 했다.
특히, 친구는 다음날 출근을 해야해서 아쉽게 헤어져야 했다.
ㅠ_ㅠ 노래방도 못가고 아쉬워라.
여튼 오랫만에 간 전주였는데 부모님만 뵙고 올라와야지 했던게
친구랑 한잔 하는 기회도 되고
우연히 학교 교수님을 두분이나 뵙기도 해서
나름 즐거웠던 본가 나들이였다.
영화제가 끝나서 거리가 좀 한산하긴 했지만 내 고향 전주는 좋은 곳이여~
놀러가라, 전주!
두번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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